사스가 강약약강 서열충 국가에서 사는 얘기 탈조

용산에 Accor 호텔 컴플렉스가 곧 오픈한다. Grand Mercure [프랑스꺼니까:그항 메큐ㅎ], 노보텔 Suites, 걍 노보텔, 이비스 총 4개 호텔로 구성된 건데, 엄청 커서 지나다니다 본 사람들은 알 거다. 

동종 마이스업계에 이제 막 발을 디딘 나는, Accor 베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해서 관련 자료를 좀 얻어야했다. 
그러다 우연히 우리 회사 내에 있던 Executive Manager 연락처를 발견했고.........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거기다 연락을 했다ㅋㅋㅋㅋㅋㅋㅋ Executive 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를 해보고, 안 받으니 메일을 남기고, 회신도 없으니 하 나 어디 소속 미쓰리인데 at your earliest convenience에 연락 좀 주라며 또 문자를 남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책이 한국말로 쓰여있으면 나도 사회화 과정에서 습득한 서열이 몸에 베어서 그럴 엄두도 못 냈을텐데. 
외국인이고 영어 사용이니 아무런 꺼리낌이 없었던 거다. 내가 설마 영문직책 체계를 몰랐낰ㅋ;;ㅋㅋㅋ 

그렇게 연락이 닿았고, 정말 당당하게 뭣 좀 달라고 요청을 하니, Aww... 자기 업무가 아니라서 다른 팀에 배정을 해주겠다고 했다. (속으로 어떻게 비웃었을지언정) 언짢아 하는 기색을 내비추지 않고, (영어가 오바를 많이 떨긴 하지만) 고마워 잘됐네 좋은하루보내 등으로 잘 마무리했다. 

그리고 위로부터 업무를 배정받은 한국인 지배인이.. 어이쿠 인사가 늦었다며 온갖 자료와 함께 내 사무실에 방문해서 안내드려도 괜찮냐...는 연락을 했을 때 쯤에서야.. 슬슬 내가 무슨 사고를 친 거냐며 아차 싶었다......ㅋ 내가 못 할 소리 한 건 아니므로 당당하게 연유를 설명하고 넘겼지만 무슨 소리 나올까봐 뜨금하긴 했다;;ㅋㅋㅋ 


반면 오늘 한국인 참가자한테 전화로 쌍욕에 가까운 개소리를 들었다.
돈 얘기였고, 당신이랑 결정권자랑 동료인 것 같은데 왜 직접 얘기해보지 않냐는 내 말에, 어떻게 제 입으로 돈 얘길 하냐며 너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이럴거냐는둥 아주 지랄판이 벌어졌다. 
돈을 무척 많이버는 유명한 사람인데 이 푼돈 때문에 이토록 화가 날린 없고, 이건 걍 내가 굽신거리며 나와주길 바라며 시비 트려는 의도 같았다. 
 
예전 같았다면 불난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아이고 네네 선생님 죄송합니다"로 굽신거려 달랬겠지만. 
이런 애들은 찔러봐서 물렁하면 더 지랄이라는 걸 다년간의 ^사회생활^ 로 터득해서, 말을 줄이고 어쩌라고 식으로 버텼더니 조용히 물러갔다. 어휴 ㅡㅡ   

국제회의 업무라 외국인 내국인 모두 상대하는데, 아직 경험이 줮도 없어서 통계내긴 무리지만, organizing 스탭에게 보여주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태도는 극과 극으로 상반된다. 

지난 2년간 내가 외교리셉션장 가서 카테일 다 퍼마시며 돌아다닐 때ㅋㅋ 각 국 대사들이 와서 너 한국 몇 등 서기관이냐고 묻고, 걍 오피써라고 하면 Ah! 재밌게 놀다가라며 매너있게 자리를 뜨는데ㅋㅋㅋㅋ 한국인에겐 전혀 없는 태도다. 한국 의사고 교수라서 뭐?? 어쩌라고??? 
내가 너보다 지금 돈을 못 벌어서 그렇지ㅜㅜㅋㅋㅋ 나도 배울만큼 배우고 멀쩡히 잘 살고 있구만 왜 못 찍어 눌러서 난리냔 말이다ㅋㅋ 이래서 또 한번 탈조를 결심하며 탈조 적금*에 십만원 넣었다. 
 
* 매일 자유적립으로 탈조용 자금을 넣고 있음. 어차피 왼쪽 주머니 돈 오른쪽 주머니에 옮겨넣는 짓이지만, 을매나 탈조 욕구가 되는 지를 보려고, 한남좆같은 기분이 들 때 마다 상응하는 액수를 넣음ㅋㅋㅋㅋ 


내 블로그에는 공유하면 좋을만한 아이템을 선별해서 계획적으로 업로드 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결국 이렇게 감정배설용으로 쓰이게 됐다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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